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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어진 채 연기 뿜는 차량…탑승자 구한 시민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작성 2020.06.06 21:03 수정 2020.06.06 22: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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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경기도 용인에서 달리던 차가 옆으로 90도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안에 있던 사람을 구한 건, 시민들이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으로 90도 기울어진 승용차가 옆 차와 맞닿은 채 서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새어 나오고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

주변 시민들이 차를 바로 세워 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연기가 나요. 문 좀 열어주세요.]

사고 차량 옆의 차로 올라간 시민들이 재빨리 조수석 문을 함께 연 뒤 탑승자를 구조해 냅니다.

[두 분이에요? 두 분? 사람 또 없어요?]

인명구조를 마친 시민 10여 명은 이번엔 힘을 모아 차를 똑바로 세우고

[다 밀어보세요. 하나 둘 셋, 조심조심.]

시동을 끈 채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유원지 내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옆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현민/사고 차량 구조자 : 에어백이 터져있어서 사람이 있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이 되는 상황이었고…연기도 나고 막 이래서 빨리 사람 꺼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죠.]

경찰은 좁은 도로를 지나려던 사고 차량 운전자가 도로 옆 바위를 보지 못해 차량 바퀴가 바위를 올라타며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구조로 탑승자 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시청자 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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