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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신혜선 "화장실에서 연기 연습…감정 잡기 좋아"

'결백' 신혜선 "화장실에서 연기 연습…감정 잡기 좋아"
배우 신혜선이 남다른 감정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결백' 관련 인터뷰를 가진 신혜선은 극 중 감정 연기를 소화하기까지 많은 연습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신혜선은 "감정신이라는 게 특히 눈물 연기는 복불복 같다. 한번 감정이 오면 수월하게 하는데 감정이 오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크린 첫 주연작인 '결백'에서 신혜선은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하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부 감정신은 보는 사람들의 눈물도 쏙 뺄만큼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감정 연기의 비결로는 '연습'을 꼽았다. 예상 밖 장소에서 연습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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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결백' 감정신을 앞두고도 엄청 긴장했다. 저는 대사 연습을 화장실에서 한다. 화장실에는 큰 거울도 있고 조명도 있어서 감정 잡기가 좋다. '결백' 감정신 전날에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연습만큼이나 중요한 건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라고도 강조했다. 신혜선은 "연습을 많이 하긴 했지만 한계가 있어서 배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배종옥 선배님의 눈을 보는 순간 바로 감정이 잡혔고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 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이번 영화에서 신혜선은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냉철한 변호사 안정인으로 분했다.

'결백'은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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