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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등교 사흘째 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수도권이 510곳

3차 등교 사흘째 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수도권이 510곳
▲ 텅 빈 운동장

3차 등교 수업 사흘째인 5일 전국 514개 학교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유·초·중·고 2만902곳 가운데 2.5%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등교 수업일 조정 학교는 전날보다 3곳 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수업일 기준으로 6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 2곳, 경북 1곳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4곳을 빼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역시 인접한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 순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6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명, 교직원은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에서 고등학교 교사 1명이 전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학년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8시20분 부산시교육청 학생 자가진단 시스템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가 10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자가진단 시스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의 순차 등교를 진행했습니다.

오는 8일 중1과 초5∼6학년이 마지막으로 등교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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