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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8월 디즈니 캠퍼스서 시즌 재개…'무관중' 예정

미국 프로농구 NBA가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오는 8월 리그를 재개합니다.

NBA는 오늘(5일) 이사회에서 8월 1일부터 남은 올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잔여 경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디즈니 캠퍼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며, 30개 구단 중 양대 컨퍼런스 상위 8위까지 16개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6개 팀까지 총 22개 팀이 각각 8경기씩 치릅니다.

시즌 종료 일자는 10월 13일로 이 때문에 다음 시즌 개막은 올해 12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8개 팀은 그대로 올 시즌을 마감했는데 리그 사상 최장 기간인 22시즌을 뛴 애틀란타의 빈스 카터는 사실상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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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대 테니스 스타 코리 가우프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연설에 나섰습니다.

[코리 가우프/테니스 세계 52위 : 저는 지금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다른 흑인이 목숨을 잃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15살인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우프는 그해 10월 WT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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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규정을 바꿉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오는 17일 시작하는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교체 선수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벤치 멤버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번 조치는 국제축구연맹 FIFA가 각국의 리그 재개 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 인원을 늘리기로 한 방침을 따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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