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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 업체 집단감염' 추적 관리…"주말 외출 자제" 당부

신규 확진 39명 중 '34명 수도권'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또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이 이번 주말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5명을 제외한 34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15명, 경기 10명, 인천 6명으로 수도권에서 모두 31명, 대구·경북·충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5일) 새벽 0시 기준 73명으로 늘었고,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해 보건당국이 집단감염 사례로 추적 관리 중입니다.

당국은 이번 주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하나의 집단감염을 확인하여 관리하고 안정화시키면 곧이어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현재 상황이 방역 당국으로서는 우려스럽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확진자, 격리자의 심리 회복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일반 국민의 코로나19 관련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심리지원반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핫라인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일부 판매가 시작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신속히 허가하고, 특히 소형 마스크 공급을 늘려 아이들이 착용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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