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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트럼프 겨냥한 전현 국방장관 잇따라 두둔

미국 여권, 트럼프 겨냥한 전현 국방장관 잇따라 두둔
▲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

미국 백악관 전 비서실장과 여당인 공화당 인사들이 시위 진압에 군대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잇따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대로 매티스 장관을 해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의 공개 비판에 대응해서 본인이 사직서를 요구했고 기분이 좋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면 반박한 것입니다.

켈리 전 실장은 대통령이 분명히 실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잊어버렸거나 아니면 혼동하고 있다면서 짐 매티스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2018년 12월 20일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군대를 철수시킨다는 결정에 반발해서 동맹을 존중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직서를 냈습니다.

여당 공화당의 알래스카 출신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도 워싱턴포스트에 매티스 장군이 진실되고 정직하다면서 필요하고 진작 했어야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켄터키 출신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에스퍼 국방장관이 미국 국민이 자유롭게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에 변함없이 전념하는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언급은 에스퍼 국방장관이 전날 브리핑을 자청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군대 동원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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