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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루이드 사건 연루 경찰관 3명 첫 법정 출석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연루된 전직 경찰관들. 왼쪽부터 데릭 쇼빈, 투 타오, 알렉산더 킹, 토머스 레인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에서 대규모 시위를 불러온 조지 플루이드 사건과 관련된 전직 경찰관 3명이 현지시간 4일 처음으로 사건이 났던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사건 당시에 조지 플루이드의 목을 누른 데릭 쇼빈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더 킹과 토머스 레인 투 타오 등 3명입니다.

킹과 레인은 당시 수갑이 채워진 채로 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등과 발을 누르고 있었고 타오는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2급 살인 혐의를 받는 쇼빈과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세 사람이 5분 정도에 걸쳐서 예비심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세 사람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40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 세 명에게 총 백만 달러 우리돈 12억 원의 보석금을 내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여기에 개인 무기를 반납하는 등 일정 조건을 채우면 보석금을 75만 달러로 내려준다는 단서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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