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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KBS 불법 촬영범, 본인 얼굴 찍혀 덜미"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개그맨 몰카범(불법 촬영범)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KBS 여의도 본사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경찰에 자수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 씨가 자신이 설치한 몰카에 본인이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몰카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봤다는 것인데요, A씨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구입하고 이를 KBS 여자화장실 칸에 설치된 선반에 올려뒀습니다.

설치 이틀째인 지난달 29일 밤 KBS 소속 PD가 몰카를 발견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몰카에 저장된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신원을 추적하자 A씨가 1일 새벽 자수했습니다.

몰카를 설치한 곳은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앞서 KBS는 이 개그맨이 KBS 직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가 여성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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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 최서원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오는 8일 최서원 씨의 회고록이 출간될 거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인데요, 최 씨가 그간 재판에서 보인 태도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결백하다는 주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서점에 공개된 책 표지에서도 최 씨는 권력자의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항변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욕을 먹더라도 왜곡돼 알려진 것들에 대해 사실관계와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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