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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 늪에 빠진 한화…구단 최다 연패 기록 깨나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키움에 져 올 시즌 최다인 11연패에 빠졌습니다. 총체적인 부진에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1회 서건창에게 선제 솔로 홈런,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시작부터 끌려갔습니다.

4회 상대 선발 요키시를 흔들어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성열이 병살타를 치면서 고작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김민우가 6회 전병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7회에는 구원 투수 박상원의 송구 실책에 1점을 더 내줬고,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습니다.

투-타에서 완전히 밀린 한화는 SK가 기록한 10연패를 넘어 올 시즌 최다 11연패에 빠졌습니다.

탈출구도 딱히 보이지 않아 지난 2013년 기록한 구단 단일 시즌 최다인 13연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LG는 삼성을 11대 0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정찬헌이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뽑고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타선은 선발 전원이 총 14안타를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두 NC는 양의지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SK를 꺾고 시즌 첫 20승 고지를 밟았고, KIA는 롯데를 7대 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토종 선발 이용찬, 핵심 내야수 허경민이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김재환과 오재원, 최주환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려 KT를 크게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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