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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몽골발 황사 유입…남부는 첫 폭염특보

그제(2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현재 대기상층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강원과 충북 그리고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밤까지는 이들 지역에 먼지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은 더위가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었지만 남부지방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35.1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낮 기온 35도로 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지상 곳곳에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있어서 평소보다 시야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다시 깨끗한 대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해양과 제주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18도, 대전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이 27도, 대전 31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겠고요,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 예보도 들어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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