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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수안, 코로나 의료진 위한 콘서트…온라인 생중계

<앵커>

코로나19에 맞선 국내 의료진들을 응원하자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4일) 젊은 가수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찾아 작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료원 안에 있는 작은 야외 정원에 콘서트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가수 폴킴과 수안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준비한 라이브 공연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관람 좌석은 60석만 마련됐지만, 공연이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되면서 코로나19 병동에 남은 의료진도 함께 즐겼습니다.

박수도 치고, 율동도 해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봅니다.

[강지혜/간호사 : 이렇게 힐링 콘서트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고, 환자분들에게 이런 힐링을 전달해줄 수 있는 간호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4개월간 의료진 500여 명이 코로나19 환자 408명을 치료해왔습니다.

아직도 확진 환자 128명이 의료진의 도움 속에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희연/간호사 : 하루에 최소 3번을 방호복을 입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음성 나와서 퇴원하시는 모습, 뛸 듯이 기뻐하시는 모습 보면 그것도 기쁘기도 하고….]

먼저 병원 측에 공연을 제안했던 가수들은 자신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폴킴/가수 : 평소 했던 공연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 있었거든요. 중간중간 울컥하는 순간도 있었고….]

공연으로 잠시 힘을 얻은 의료진.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응원은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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