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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완승…단독 선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 황희찬의 소속팀인 잘츠부르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재개된 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잘츠부르크는 라피드 빈과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다카가 롱 패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갔습니다.

다카는 득점 직후 동료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들어 올리며 최근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잘츠부르크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후반 추가 시간 오카포가 쐐기골을 터트려 2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83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재개된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27점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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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미 프로야구에서 연봉 삭감과 경기 수 문제를 놓고 구단과 선수 노조 간의 대립이 더욱 거세져 7월 초 개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무국이 연봉 추가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를 치르자던 선수노조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주 7월 초에 시즌을 개막해 팀당 82경기를 소화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에 전달했는데, 이에 선수노조가 경기 수를 줄이면 연봉 삭감이 크다며 역제안을 한 것인데, 구단 측의 거부로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외신들은 리그 개막을 위해서는 각 팀별로 최소 3주 정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한데 구단과 선수노조가 이번 주 안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7월 초 개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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