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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권 집중 발생…내일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

신규 확진 39명 중 33명이 수도권발

<앵커>

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그제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내일 지자체, 소방청과 함께 모의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해외 유입 6명을 제외한 33명은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서울과 경기 각각 13명, 인천 7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전날보다 확진자가 줄기는 했지만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 주민들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주셔야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차단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내일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와 치료 병상과 인력이 부족하고, 환자 분류가 지연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국립중앙의료원, 소방청 등이 참여해 훈련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모의훈련을 통해 개선할 점을 파악하고, 실제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환자 이송과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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