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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철도경찰이 안 찾아서 SBS가 찾았다…서울역 폭행범 CCTV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광대뼈가 함몰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주일이 다 되도록 경찰 수사에 진척이 없어 비판이 일었습니다. 

SBS 취재진은 어제(2일) 저녁 용의자가 잡히기 전, 서울역 근처 CCTV 영상을 추적했습니다. 취재진은 CCTV에 잡힌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CCTV 영상에서는 흰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폭행 피해자는 이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피해자는 "티셔츠에 있었던 무늬까지 보니까 다 생각이 나요. 이 사람 맞아요. 이 사람이 100퍼센트 맞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사건 직후 현장을 피해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지나, 상점과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는 모습이 시간 순서대로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서울역 주변 CCTV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던 철도특별사법경찰은 뒤늦게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고, 공조를 시작한 어제 당일 CCTV 확보하고 집에서 자고 있던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취재 기자의 용의자 추적기,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취재 : 강민우 기자, 구성 : 조을선 기자, 촬영 : 정상보 기자,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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