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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의식 잃은 위기 순간…터널에 등장한 '슈퍼맨'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달 한 소방관이 출근길에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해낸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차량 막은 슈퍼맨'입니다.

지난달 19일 경북 김천시의 한 터널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선을 무시한 채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때 누군가 차를 온몸으로 막아서면서 속력을 줄입니다.

이 남성은 출근 중이던 김천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였는데요, 출근길에 운전 중이던 이 소방교는 운전자가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의식이 없는걸 목격하고 급하게 직접 차에서 내려서 맨몸으로 차를 막은 겁니다.

맨 몸으로 대형 사고 막은 '김천의 슈퍼맨'
맨몸으로 차량 막은 김천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함께 힘을 보태서 결국 차를 세우는데 성공했고 창문을 두드려서 운전자도 깨웠는데요, 의식을 회복한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가족과 함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맨몸으로 차를 멈춰 세우는 모습이 슈퍼맨보다 멋지십니다^^" "터널 안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인데 큰일 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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