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차 등교 수업 오늘 시작…계속된 감염에 불안감 '여전'

<앵커>

3차 등교 수업이 오늘(3일)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등교 중지된 학교가 적지 않아서 학부모들의 우려도 여전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178만 명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고등학교는 모든 학년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체 학년 가운데 3분의 2가 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등교 수업을 시작한 281만 명까지 더하면 전체 유치원, 초중고 학생의 77%가량이 학교에 다니게 된 겁니다.

다만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하루 등교 인원을 학교 전체 정원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특히 최근 산발적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등교 인원 수를 3분의 1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3차 등교 수업 첫날인 오늘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519곳으로 어제보다 15곳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등교 불발 학교의 99%인 516곳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학교와 학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전국 42개 학원에서 학생과 강사 등 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학원법을 개정,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학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일정 기간 영업 정지 등 제재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