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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확진…"다음 주말까지 전국 확산 고비"

<앵커>

어제(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또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말까지가 고비라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 접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9명 가운데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46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 발생은 수도권에 집중돼 서울과 인천 각각 17명, 경기 11명, 대구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말까지가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밀폐·밀접·밀집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내가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당국은 생활 방역 수칙 가운데 방역관리자의 업무를 구체화해 오늘 배포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동호회 방역관리자는 같은 부서나 장소에서 2~3명 넘는 유증상자가 3∼4일 내 발생하는 경우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유증상자가 추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집단 감염 가능성을 신고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대비해 실내체육시설과 워터파크 등에 대한 방역관리강화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런 시설을 이용할 때는 운동복이나 수영복, 수건, 휴대용 운동기구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가급적 실내보다는 실외 휴게시설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설 관리자는 시간대별 이용객 수를 제한해 이용객 집중을 방지하고, 탈의실과 샤워실 같은 공용 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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