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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진 "첫 눈에 반한 예비신부, 천사이자 여신" 팔불출 사랑

신화 전진 "첫 눈에 반한 예비신부, 천사이자 여신" 팔불출 사랑
결혼을 발표한 신화 전진이 여자친구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전진이 출연해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진은 지난달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여자친구는 세 살 연하 미모의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오는 10월경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3년 전, 친한 후배의 지인으로 만났다. 첫눈에 반했다. 그분의 말투나 행동이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귀기 전부터 '우리는 결혼할 거다'라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사귀기 전부터 결혼을 예고했다는 전진의 말에 당시 예비신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묻자 그는 "말도 안 된다며 콧방귀를 뀌었다. 신중한 분이었기 때문에"라며 "그래도 전 '이 여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후광이 보였냐"는 질문에 전진은 "광이란 광은 다 있었다. 이런 사람 놓치면 평생 결혼 못할 거 같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세대 아이돌' 신화 멤버로서 결혼을 발표하는데 팬들의 반응이 염려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전진은 "신화로 활동한 지 23년 됐다. 신화 공연할 때 팬들한테 '너네들은 결혼하면서 왜 우린 결혼 못하게 하냐'고 말한 적이 있었다"며 "제가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걸 팬들이 알아서, 응원하고 축하해 준다. 몇 배로 더 감사하고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여자친구에 대해 "너무 숫기가 없다. 처음 보는 사람이 있으면 얼굴 빨개지고 말 한마디 못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그분은 엄마 같은 스타일이고, 제가 더 애교를 부린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의 전화번호 저장명을 '행복할 내 여자'라고 했다는 전진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저장했다"라고 밝혔다. 또 "여자친구와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재밌다"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전진은 '팔불출' 같은 모습도 보였다. VCR에서 남연우-치타 커플의 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모습을 본 전진은 남연우의 몸에 밴 배려심을 칭찬하면서도 "남연우 씨 보니까 자꾸 제 그분이 생각난다. 너무 배려심이 비슷하다"며 "남연우 씨가 (제 여자친구에) 비해서 조금 못 미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여자친구가 일하는 쪽에서 별명이 '천사', '여신'이다"라며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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