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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찬성 아내 박선영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야겠다 결심" 눈물

'동상이몽2' 정찬성 아내 박선영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야겠다 결심" 눈물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이 남편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은 "결혼 전에 항상 하는 말이 음식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혼자 상경해서 고시원과 체육관을 전전하면서 먹을 것도 없어서 힘들게 살아서 늘 안식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에 챙겨주다가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선영은 "그러다가 2013년 조제 알도와의 경기가 있었다"라고 했다. 당시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와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 매치를 펼친 정찬성. 하지만 그는 접전을 벌이던 도중 어깨가 탈구되었고, 이를 알아챈 조제 알도의 연이은 공격에 패배하고 말았던 것.

박선영은 "브라질까지 가서 싸웠는데 경기에 지면서 어깨가 탈구되고 안와골절 수술까지 했다. 그렇게 힘들게 돌아왔는데 당시 체육관 문제까지 생겼다. 그때 혼자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 저렇게 강한 사람이 어떻게 저런 걸로 힘들어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선영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무래도 이름이 있고 유명하니까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시합이 지고 돌아왔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 그리고 그런 상황에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선영은 "그때 마음을 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줘야 되겠다. 사람들이 안 좋은 소리를 하면 내가 나서서 먼저 듣고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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