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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전역 시위에 1992년 'LA 폭동' 재현 우려…당시 상황은?

미 전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992년 LA 폭동 재현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로이드가 숨진 다음날인 지난 달 26일, 미네소타주에서 시작한 항의 시위는 오늘(1일) 미국 내 최소 75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주방위군 수천 명이 투입됐고,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현재까지 미네소타주에서 10건, 조지아주 6건,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6건, 캘리포니아주 3건, 플로리다주 1건 등 총 26건의 교민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주로 한인 상점들이 기물 파손과 같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담화문을 내고, "1992년 4·29 폭동과도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1992년, LA에서는 흑인 남성 로드니 킹의 과잉 체포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당시 한인타운이 약탈과 기물파손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1992년 4월 30일 SBS 8뉴스를 통해 당시 상황 보시죠.    

(구성 : 조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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