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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5명 추가…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31일) 35명이 추가돼 모두 1만 1천503명으로 늘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다 어제 다시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가 3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 유입은 5명에 그쳤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18명, 경기도에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학원과 종교 소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입니다.]

방역당국은 본격 휴가철인 다음 달까지 267개 해수욕장이 개장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해 줄 것과 가족 단위로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중대 고비로 보고 종교시설 대면접촉과 소모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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