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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오는 21일까지 마지막 연장

스페인,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오는 21일까지 마지막 연장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1일까지 마지막으로 연장하는 안을 추진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1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 스페인 국가비상사태는 오는 7일 끝납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4일 처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지금까지 다섯 차례 연장해왔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애초 국가비상사태를 한 달 추가 연장 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의 협조를 얻기 위해 기간을 2주로 절반 줄였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를 빠져나오고 있다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이번에 마지막으로 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장 안이 의회를 통과해 6월 21일 국가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시민은 지역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다음 달부터는 전국 여행 제한도 완전히 풀립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스페인은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했던 봉쇄 조치들을 지난달부터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 의무화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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