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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연경, 동양인 최초 유럽팀 캡틴…꼴찌팀 1위로 만든 비결 공개

'집사부일체' 김연경, 동양인 최초 유럽팀 캡틴…꼴찌팀 1위로 만든 비결 공개
김연경이 꼴찌팀을 1위로 만든 비결에 대해 말했다.

31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구 올타임 레전드 김연경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록은 김연경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공개했다. 영국 BBC는 김연경에 대해 "세계 최고란 바로 이런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연경은 "나쁘지 않다"라며 "맞는 말 한 건데요 뭐. 하도 많이 듣는 소리다"라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런던 올림픽 당시 팀 순위와 상관없이 MVP를 수상한 것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다. 지금까지는 없던 일이었다. 당시 총 득점 207점이었는데 2등이랑 40점 차이였다. 그 점수는 거의 2경기 정도는 더 해야 낼 수 있는 점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 "비결이 없지. 실력으로 보여주는 거밖에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팀의 캡틴을 맡고, 꼴찌팀을 1위 팀으로 바꾼 것이 바로 김연경. 이에 김연경은 "어려운 일이지만 운이 좋았던 거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팀워크를 좋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뿐이다"라며 "주장의 역할이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장의 덕목 3가지를 공개했다.

김연경이 밝힌 주장의 덕목은 솔선수범, 오지랖, 악역 자처였다. 이에 김연경은 "사소한 것도 알아야 한다. 감독이나 스태프들이 모두 나에게 물어보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물론 힘들지만 주장의 자리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끔은 쓴소리도 해야 하는 게 주장의 역할이다. 그래서 욕도 먹지만 모두 감수해야 한다"라며 악역을 자처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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