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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추가 배치 아니다"…'미 · 중 싸움'에 변수 되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20.05.29 21:22 수정 2020.05.29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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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서 국방부는 낡은 장비를 교체했을 뿐이라며 사전에 중국에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추가 배치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고 중국의 반대도 여전합니다.

계속해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전격적인 오늘(29일) 수송 작전은 노후화에 따른 1대 1 교체를 위해서라는 것이 국방부 설명입니다.

사드 성능 개량이나 추가 배치 의혹에 거듭 선을 그은 것입니다.

실제 형체를 완전히 드러낸 채 옮겨진 냉각 장비, 전력 장비는 상시 가동되는 것이라 고장도 나고 성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사관에 장착된 채 가림막에 덮여 옮겨진 사드 요격미사일은 낡아서 바꿨다는 설명,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 사드 자체가 최신 무기체계이고, 최신 미사일은 발사관에서 15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기 때문에 장기간 성능이 유지가 됩니다.]

우리 정부는 2017년 성주에 설치된 발사대 6개짜리 1개 포대 외에 사드 추가 배치는 없다고 중국에 약속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미사일 이동에 쓰인 발사대의 용도를 두고도 의문이 남습니다.

미·중 대치와 맞물려 한·중 사드 갈등이 재현될지 우려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노후 장비 교체 차원이라고 중국에도 사전 설명했다고 밝혔는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방해하지 마라', 사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원론적 반대에 그쳤지만 현재 임시 배치 상태를 정식 배치로 전환하거나, 추가 배치 여부 등에 따라 중국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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