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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감염 100명 육박…쿠팡 "배송 상품은 안전"

<앵커>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인천에 사는 20대 직원이 추가되면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9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수가 최소 98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40명, 경기 39명, 서울 19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전체 근무자와 방문자 등 4천300여 명 중 3천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는데, 나머지 5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기도 고양 쿠팡 물류센터는 전체 직원 486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방문자 추적에 난항을 겪었던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달리 쿠팡 물류센터는 직원과 방문자 확인이 쉬워 단기간 집중적인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비교적 신속히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쿠팡 직원을 통한 가족, 접촉자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입니다.

쿠팡은 첫 확진자 발생 닷새 만인 어제 뒤늦게 사과문을 냈습니다.

쿠팡 측은 "어려운 시기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매일 방역을 했고,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했다며 배송 직원과 상품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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