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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군과 연계된 대학 관련' 중국인 유학생 추방 검토"

"미, '중국 군과 연계된 대학 관련' 중국인 유학생 추방 검토"
미국이 중국인 대학원 유학생과 연구원을 사실상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내 대학과 관련이 있는 학생들이 주요 표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비자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갈등과 맞물려 미중 간 긴장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약 36만 명이라면서 이번 비자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최소 3천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는 특히 과학 관련 중국인 유학생들이 국가안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대학 등에 해왔습니다.

중국인 대학원생들에 대한 비자 취소 방안은 미 검찰이 지난 1월 옌칭 예 중국인민해방군 중위를 기소하면서 탄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 중위는 보스턴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중국군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문서와 정보를 중국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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