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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감염 확산…부천 물류센터 2주간 영업금지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작성 2020.05.29 07:10 수정 2020.05.29 17: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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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 1백 명에 가깝습니다.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53일 만에 79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대형 콜센터에 이어 어제(28일)는 쿠팡에서 가장 크다는 경기도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수가 최소 95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39명, 경기 37명, 서울 19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관련 검사 대상자 4천1백여 명 중 지금까지 3천5백 명가량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보건 당국은 물품을 배송하는 이른바 간선기사 6백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센터에 대해 어제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사실상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경기도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확진자는 20대 남성 직원인데,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지난 23일 함께 PC방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양 물류센터 근무자 등 7백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제 20대 직원 확진자가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 인근 유베이스 콜센터의 근무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된 직원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콜센터는 1천6백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첫 확진자 발생 닷새만인 어제 뒤늦게 사과문을 냈습니다.

쿠팡 측은 "어려운 시기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매일 방역을 했고,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했다며 배송 직원과 상품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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