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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24시간 근무 뒤 확진…요양원 '코호트 격리'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20.05.29 02:20 수정 2020.05.29 02: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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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에서는 190여 명이 생활하는 요양원의 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24시간을 근무했는데, 해당 요양원은 통째로 격리됐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행복한 요양원'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68살 A 씨가 어제(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설 전체가 '코호트 격리', 즉 폐쇄 조치됐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오한 증상을 보였던 A 씨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근무하고 이튿날 아침 퇴근한 뒤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현재 환자 114명과 직원 78명 등 모두 192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A 씨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두 격리 조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근무한 병동 2층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벌였고 접촉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고령 환자들이 모인 시설인 만큼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인 일요일에 퇴근한 뒤 그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을 방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요양원 근무자와 환자들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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