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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0.25%p 추가 인하…11년 만에 역성장 전망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20.05.28 12:34 수정 2020.05.28 13: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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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낮췄습니다.

지난 3월 16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대폭 내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소비가 부진하고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대공황급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실제 지난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줄어든 데 이어 이달 20일까지도 수출은 20.3% 감소한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2%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월 전망치 2.1%에서 석 달 만에 2.3% 포인트나 낮춘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것은 11년 만입니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의 마이너스 1.2%보다는 높지만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0.2%보다는 더 비관적인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은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보다 0.7% 포인트 높은 3.1%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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