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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美의 홍콩보안법 제재 수단 제한적…큰 충격 없어"

중국 매체 "美의 홍콩보안법 제재 수단 제한적…큰 충격 없어"
▲ 경찰에 체포되는 '홍콩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미국이 보복할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8일)자 논평에서 미국의 제재 수단은 매우 제한적이고 미국이 중국을 겁박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중국 관료에 대한 제재나 무역제한 미국 내 중국 자산 동결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미 이런 제재에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도 오늘자 사평에서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만드는 것은 미국의 어떤 반응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면서 중국 관료의 재산과 비자를 제재해 봐야 달라질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기고만장한 기세에 맞서서 점점 더 심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는 분야는 첨단 기술과 금융이지만 기술력으로 과학기술 분야는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고 금융도 갈등이 이어지면 미국이 더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타이완과 홍콩 독립 세력이 결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홍콩보안법을 만들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두 세력이 양안관계와 홍콩의 이익을 훼손한다면서 중앙정부가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책임이기 때문에 홍콩보안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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