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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어 마켓컬리까지 불안…'택배 감염' 가능성은?

쿠팡 이어 마켓컬리까지 불안…'택배 감염' 가능성은?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0.05.28 07:22 수정 2020.05.28 09: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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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 소식에 각 가정으로 배송되는 물품 역시 오염된 것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불안해서 택배 상자를 아예 집 밖에서 뜯는다는 분들도 꽤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택배 물품을 통한 감염은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배송물량이 하루 200만 건 이상으로 추산되는 쿠팡에 이어, 하루 이용자가 수만 명인 마켓컬리의 물류센터까지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당장 우려가 확산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선 물건을 배송받는 일이 불안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택배 박스 자체를 집에 들이지 않거나,

[변옥희/경기도 부천시 : 밖에서 받아요, 밖에서….]

소독제로 닦기도 합니다.

[장소윤/경기 부천시 : 물티슈에 요즘은 소독제 몇 번 뿌려서 닦는 걸로 바뀌었죠. 택배기사분들이 여러사람들을 만나니까.]

하지만 방역 당국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집단 감염 사례는 접촉보다는 거의 대부분 비말, 즉 침방울이나 공기 전염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안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업계의 방역 대응이 못 미덥기 때문입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 포장하다 보면 손도 닿는 경우 있고. (관리자들이) 마감 시간 다가오면은 마스크 내리고 침 튀기면서 얘기하는데.]

쿠팡이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도 대체 근무자를 구했다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 여기는 무조건 빨리빨리 이거밖에 없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물류센터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가 지켜졌는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수시로 직원 체온을 재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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