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윗에 '팩트 체크' 딱지…"용납 못해" 으름장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5.27 21:03 수정 2020.05.27 21: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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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트럼프의 근거 없는 정치적 주장에 대해 경고 딱지를 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개입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우편 투표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반대해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람들이 우편함에서 투표용지를 훔쳐 갑니다. 그걸 출력해서 표기를 한 뒤 제출합니다. 사람들은 두 번씩 집계가 됐다는 것조차 모릅니다.]

이렇게 부정 선거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속내는 정치적 득실 계산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우편 투표로 득 볼 쪽은 아무래도 야당 후보라는 생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트위터 측이 여기에 경고 딱지를 붙였습니다.

이를 클릭하면 트럼프 주장에 반박한 관련 기사들이 줄줄이 뜨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니 반대되는 주장도 보고 판단하라는 겁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윗트럼프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용납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트위터 측은 코로나 사태 이후 트윗의 진실성을 따지는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는데 우편 투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검증 대상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9년 트위터를 처음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근거 없는 주장과 인신공격을 담은 트윗으로 자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윗가입자 느는 재미에 이를 사실상 방치했던 트위터의 대응도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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