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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장공사, 1년 만에 재개

지난해 5월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1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7일) 비자림로 확장공사 계획구역 2구간 1.36km에 중장비가 투입돼 삼나무 벌채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5월 보호 동식물 발견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뒤, 제주도는 차선폭은 3.5m로 유지하는 대신 중앙분리대를 8m에서 1.5m로 줄이는 방법 등의 환경저감책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찬성 주민들은 공사 현장 주변을 지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고, 반대단체는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자치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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