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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 재치있는 로빙슛…뮌헨, 8회 연속 우승 보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2위 도르트문트와 사실상 우승 결정전에서 이겨 8회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초반은 홈팀 도르트문트의 분위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홀란드가 뮌헨 노이어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노려 왼발 슛을 날렸는데 수비수 보아텡이 이것을 막아냈습니다.

한숨을 돌린 뮌헨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43분 마침내 키미히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키미히는 후멜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손을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로빙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뮌헨은 7연승을 달리며 승점 64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와 격차를 7점 차로 벌리며, 8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후반 13분 도르트문트 홀란드가 날린 슈팅을 뮌헨 보아텡이 막는 과정에서 공이 팔꿈치에 맞았는데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포함한 핸드볼 반칙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폰크라치치의 2골 활약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4대 1로 대파했습니다.

리그 재개 후 첫승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42점으로 6위 자리를 지켰고 레버쿠젠도 4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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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된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6월 27일, 또는 7월 4일에 재개될 전망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J리그가 두 가지 방안을 구단과 협의한 후 오는 29일 새 일정을 발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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