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 30분께 강원 속초시 청호동 설악대교 아래서 A(57)씨가 물에 빠진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어선이 구조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퍽' 하는 소리를 들은 관광객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 해경에 신고한 뒤 인근을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를 119 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A씨는 속초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구조 당시 만취상태였다"며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속초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