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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서 듣게 된 비보…오열하던 버스 기사의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오열하는 버스기사'입니다.

타국에서 남편의 부고를 접했지만 장례식에도 가지 못하는 버스 기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도로입니다.

덩그러니 버스 한 대가 서있는데, 운전기사는 홀로 흐느끼고 있습니다.

승객도 없는 버스 안에서 오열하는 운전기사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데요.

이를 본 시민들이 다가가서 물과 휴지를 건네며 위로합니다.

시민들은 기사가 더 이상 운전을 하기 힘들다며 회사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도록 돕고 곁을 지켰는데, 잠시 후에 대체 기사가 도착했고 눈물을 흘리던 운전기사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검역과 격리 조치 때문에 이 여성은 남편의 장례에 맞춰 고국인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진 못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남편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코로나, 정말 가혹하네요." "타국에서 듣는 비보라니... 상상도 안 되는 슬픔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Media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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