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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반지하 집, 청년 건축가들 손에 '화려한 변신'

<앵커>

방치된 반지하 집이 청년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로 지역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방의 바닥과 천장에서는 은은한 빛이 나오고 전시물을 걸기 좋은 넓은 창과 걸터앉기 좋은 평상은 아담한 공간을 돋보이게 합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사람이 살지 않던 반지하 집이 전시장으로 변한 것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년 건축가들의 도움으로 빈 반지하 공간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이곳은 과거 이 집의 안방이었습니다.

이렇게 창문을 열면 눈앞에 차량과 도로가 보입니다.

서울 개봉동과 목동, 정릉동 등 총 6곳이 탈바꿈했는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시회나 공유주방 등 지역 사정에 맞게 활용될 계획입니다.

[서경택/청년 건축가 : 실험적인 재료나 설계를 통해서 공간을 특별하게 꾸미고 이 안에서 예술 활동을 하게 되면 사람들한테 신선한 경험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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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비원들이 전기료 부담 없이 냉방 용품을 쓸 수 있도록 경비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합니다.

서울시는 경비실 1천 곳에 태양광 모듈 총 2천 장을 무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니태양광 2장이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3시간, 선풍기는 온종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는데 설치를 원하는 공동 주택은 다음 달 5일까지 각 구청 에너지 관련 부서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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