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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밀양 우주천문대 개관

<앵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소재가 우주인데요, 이 우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천문대가 경남 밀양에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옆에 기상과학관까지 동시에 개관했는데요, 주우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심과 가까운 낮은 언덕에, 신비로 가득한 천문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달음에 간 우주에서 은하를 만나고 반짝이는 별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빛을 내뿜는 둥근 공 모양 근처로 가자 수백만 개의 별이 쏟아집니다.

밤하늘에 1천만 개의 별이 펼쳐지고 88개의 별자리도 그려집니다.

관측실에서는 지름 700mm짜리 대형 망원경이 아득한 행성을 보여줍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금성.)잠시 후 망원경이 움직일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시스템이 탑재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외계행성에 관한 전시와 VR 기기 등 다양한 시설도 갖췄습니다.

우주천문대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국립기상과학관이 있습니다.

한 부지 안에 두 개의 건물이 같이 있는 건데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우주와 함께 기상과학도 동시에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일호/경남 밀양시장 : 우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우주의 신비 그리고 꿈을 심어주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의 관광지와 연계해서 더 활성화시키는 밀양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시설 모두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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