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는 사이버 펑크 장르를 연상시키는 세트와 의상에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결합된 독특한 감성이 돋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잡지 화보를 스스로의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면모를 찾는 기회로 삼는다는 이제훈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기획으로,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그는 터프하면서도 일견 낭만적인 복합적 무드를 완벽하게 연출하고 있다. 특히 몇 의상에서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도 이제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좋은 작품이라면 비중을 떠나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라며 연기를 넘어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에스콰이어>
(SBS funE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