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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노수광 연장 12회 끝내기…3연패 탈출

SK 노수광 연장 12회 끝내기…3연패 탈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연장 12회 말 투아웃에서 나온 노수광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SK는 연장 12회 말 원아웃에서 대타 오준혁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해 마지막 불씨를 살렸습니다.

대타 정의윤도 우전 안타를 때려 원아웃 1, 2루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후속 정현의 타구는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가 슬라이딩 캐치로 건져냈습니다.

KIA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투수를 고영창에서 홍건희로 교체했지만 노수광을 막지 못했습니다.

노수광은 풀카운트에서 홍건희의 6구째 공을 결대로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SK는 3대 2로 앞선 9회 초 투아웃에서 1루수 제이미 로맥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연장 승부를 허락했습니다.

최형우의 타구를 잡은 로맥은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마무리 투수 하재훈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높이로 송구했습니다.

공이 1루 파울라인 뒤로 빠진 사이, 최형우는 2루까지 내달렸고, 후속 타자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지만, SK는 불행 중 다행으로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해피엔딩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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