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스크를 팔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쇼핑몰 운영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틈타 인터넷 쇼핑몰을 만든 뒤 같은 달 31일부터 나흘 동안 마스크 구매 의사를 밝힌 282명으로부터 8천78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스크 5묶음 9천원' 같은 광고 문구와 함께 자신들의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여러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려 피해자를 현혹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2명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을 인터넷 게임 머니 등으로 환전했다가 다시 현금화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