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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입 모양 잘 보이도록…'사랑의 마스크'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제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데요.

그런데 선생님의 입 모양을 봐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청각 장애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입 모양 보이는 마스크'입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등교하더라도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하지만 청각 장애 학생들은 선생님이 마스크를 써서 입을 가리고 말하면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바로 이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가운데가 투명해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좀 더 정확하게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KF94 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을 오려낸 뒤 안쪽에는 찍찍이를 붙이고 거기에 다시 투명 코팅지를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마스크는 대전의 예비 사회적 기업인 '청각장애인 생애지원센터'가 만들어서 전국 교사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있는데요.

어제 고3 등교에 맞춰서 이미 1천800개가 전국 각지의 학교에 전달했고 소문을 들은 다른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네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세심한 배려에 뭉클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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