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오늘(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휴업은 전 부문에 걸쳐서 업무 부하를 고려해서 결정했으며 대상자에 30대 젊은 직원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를 약 400명으로 잡았다가 이후에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자 휴업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명퇴 신청자 중에는 입사 6∼7년 차인 20대 전문직 직원 4명도 있는데 이들은 휴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명퇴 신청을 했습니다.
휴업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약 7개월간 일을 하지 않으며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 명이 회사를 떠났는데 1차에서 700여 명, 2차에서 180여 명입니다.
두산중공업 직원은 3월 말 기준으로 6천526명이고 이 중 기간제 근로자가 837명입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 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