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MK 48 Mod 6 AT 중어뢰
중국으로부터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집권 2기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타이완에 1억 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212억 원 규모의 MK48 Mod 6 AT 중어뢰 판매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MK48 기본형은 중량 1.67t, 탑재 탄두 중량 295㎏으로 길이 5.79m, 지름 53cm입니다.
유효 사거리는 약 8㎞로 속도는 시속 약 52㎞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판매 대상에는 18발의 중어뢰 외에 관련 부품, 훈련, 기술 등이 포함된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어뢰 판매는 타이완관계법에 기초한 것으로 타이완군의 현대화와 방어 역량 유지가 미국의 경제, 안보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타이완에 M1A2T 타이완형 에이브럼스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을, 한 달 뒤엔 최신 개량형 F-16V 66대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해 중국이 강력 반발했습니다.
(사진=미국의 대형 방산업체 레이시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