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일영 "민경욱 주장? 재검표해도 자신 있어"

SBS 뉴스

작성 2020.05.21 15:53 수정 2020.05.21 16: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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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정일영 민주당 인천 연수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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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21대 국회에 초선 국회의원으로 등원하실 분들 화제의 당선인 만나는 순서. 오늘은 정일영 민주당 인천 연수을 당선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축하드립니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선거가 끝난 지 이제 한 달이 넘었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한 달이 좀 넘었죠.

▷ 주영진/앵커: 어떠셨어요, 선거전.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힘들었습니다. 어려운 선거였고요.

▷ 주영진/앵커: 더군다나 제 기억에 상대가 미래통합당의 민경욱 의원 그리고 정의당의 이정미 전 대표 삼파전이었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쟁쟁한 분들이시죠. 쉽지 않았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궁금한 건 말이죠. 원래 정의당과 민주당이 각 지역별로 단일화 논의도 할 수 있고 예전에는 늘 그렇게 해왔는데 이번에 단일화 이런 생각은 좀 안 해보셨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저는 줄기차게 처음부터 선거 끝날 때까지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 주영진/앵커: 왜 안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첫째는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연수을에 왔을 때 저를 지지하던 분들, 당원분들이 '끝까지 가야 한다, 약속을 해달라'는 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또 뭐 단일화 논의 때문에.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중간에 단일화 그런 이야기들이 전에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끝까지 가야 한다 약속했고요. 두 번째는 저는 기본적으로 이기기 위한 인위적인 단일화는 유권자분들한테 그것은 좀 신뢰다, 안 맞는다 그렇게 생각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단일화는 할 수가 있죠. 그렇지만 이기기 위한 건 서로 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이기기 위한 단일화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줄기차게 여러 경로로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 정일영 뉴스브리핑 출연▷ 주영진/앵커: 당선인께서 이 선거 직전에, 정치권 입문 직전에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몇 년 재직하셨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한 3년 2, 3개월 정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인천공항공사. 아마 SBS 드라마에 얼마 전에 나왔던.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여우각시별이요.

▷ 주영진/앵커: 여우각시별? 그게 아마 공항공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였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떻습니까?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하시면서 '나는 정치에 입문을 해야겠다', '국회의원이 돼야겠다'라고 생각하신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때 제가 인천공항 갔을 때 2016년에 수하물 대란하고 뭐 중국인 밀입국 사건 하면서 인천공항에 문제가 많을 때.

▷ 주영진/앵커: 네, 밀입국 사건 저희도 뭐 많이 다뤘습니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렇죠. 그래서 그거 수습하는 데 한 2년 정도 지나갔고 그때는 정치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3년 차 들어가면서 제가 공항경제권 주장을 많이 했거든요. 인천공항 주변에 다 묶어서 공항경제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그러면 영종도, 공항 쪽하고 건너편 바로 인천대교 건너에 송도 지역이 있는데 다 연수을 지역을 묶어서 공항경제권으로 개발하면 좋겠다 그런 법안도 좀 생각을 했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좀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 하는 생각을 그때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제 GTX 같은 것은 수도권 전체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국토부에 있을 때 GTX를 처음 검토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GTX가 개통이 되면 동탄이나 용인 다른 수원 지역도 마찬가지고 강북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도심까지, 광화문, 서울역까지 30분 내로 다 들어올 수 있거든요, 웬만하면. 그러면 균형 개발도 되고 집값도 안정시킬 수 있고. 그리고 송도에서도 서울역까지 지금 한 2시간 가까이, 어떤 때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GTX가 개통되면 27분 정도면 되거든요. 그러면 송도 연수을 지역도, 인천 지역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교통 전문가라서 같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상임위원회는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 생각하고 계시겠습니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지원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지금 걱정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관료에서 정치인. 선거전 치러보니까 어떠셨어요? 정치인은 '이게 정치구나', '이게 선거구나' 아마 실감하셨을 텐데.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공무원을 10년 전에 끝내고 여러 공공기관장을 한 10년 정도 하고 경제인으로서 하지만 그래도 관료를 오래 했으니까요. 그것은 비교적 답이 있고 길이 보이고 그리고 어떤 룰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법령에 따라 행정을 하는 거니까. 그런데 정치인은 좀 다르더라고요. 그때그때 또 잘 적응을 해야 하고 공무원들은 듣기 싫은 이야기 안 들어도 되지만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이야기, 듣기 싫은 이야기, 듣기 좋은 이야기 할 것 없이 많은 이야기를 다 들어야 하고. 때로는 저와 생각이 다른 이야기도 들으면서 용광로 속에 다 녹여내서 새로운 어떤 답을 찾아내는 그런 창조적인 과정. 하여튼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떤 면에서는 공무원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길이 있고 방법이 있는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건데 정치는 어떤 면에서 보면 어떤 때는 아예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야 하는 그런 결정적인 차이가 있겠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렇죠. 이번에 제가 선거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이기리라고 생각 안 한 분들이 꽤 많고요. 왜냐하면 상당히 어려운 구도였기 때문에. 그래서 이기고 나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일영 뉴스브리핑 출연▷ 주영진/앵커: 이번 선거전에 미래통합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했어요. 민경욱, 민현주, 민경욱, 민현주. 그렇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렇죠.

▷ 주영진/앵커: 어떠셨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저도 출마 기자회견문을 만들면서 왔다 갔다 해서 회견문도 바꿨죠, 두 번째도. 처음에 민현주 그분인 줄 알았다가 저녁 늦게 다시 바뀌었더라고요. 아침에 다시 바꿔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계속 바뀌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당선이 되셨는데 민경욱 의원이 선거 부정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면에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실 것 같은데 일단 그 주장 듣고 나서 어떠세요?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렇게 좀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 아껴주시는 분들이 그 말씀을 하세요. 좀 부담스럽지 않냐, 뭐 어떠냐. 그런데 사실 저는 부담스럽거나 뭐 불편한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민경욱 의원이 물론 연수을 선거에 대해서 이렇게 법적으로 했어요. 했지만 선거 관리 체계라고 할까, 개표 체계 전체에 대한 그런 걸 말씀을 많이 하시고 계시지 저 개인에 대한 어떤 말씀은 지금 안 하고 계시는데요.

그리고 또 하나는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 포인트는 공정하게 투명하게 선거가 치러졌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그렇기 때문에 다시 개표를 하든 어떤 절차를 밟더라도 저는 변동이 없으리라고 확신을 하고 있고요. 모든 선거 과정에서는 공정하게 투명하게 관리됐다고 그렇게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걱정이라든지 뭐 다른 불안이라든지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민경욱 의원의 선거 부정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 계속 지역 다니시면서 인사도 하실 텐데 지역에 계신 유권자 분들, 특히 민주당 지지자 분들 말고 미래통합당을 지지하셨다거나 중간적인 입장에 있는 유권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던가요?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안 했으면 좋겠대요.

▷ 주영진/앵커: 부정 선거 이야기를 자꾸 안 했으면 좋겠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 그분도 사실 저한테는 정치적 선배고 대단하신 분인데 그 말씀을 계속하시니까. 사실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많은 분이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까 좀 안타까운 마음이 계신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어쨌든 그 부분은 그 부분대로 주장하면 주장하고 법원에 또 정해진 절차가 있으니까 절차대로 만약에 재검표하게 되면 재검표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드러나게 되겠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렇습니다. 정일영 뉴스브리핑 출연▷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퇴임 기자 간담회도 하고 아마 연찬회에서 초선 당선인들 상대로 이야기도 하셨는데 연찬회 때 문희상 의장이 초선 당선인에게 어떤 이야기 하셨는지 한번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초심, 초심, 불망초심. '첫 마음을 절대로 잊지 마라.' 정일영 당선인의 초심은 뭡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제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가장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게 초심 잃지 말라고요. 많은 분이 정치 시작해서 여의도 가면 다 나쁜 방향으로 바뀐대요. 그래서 저는 초심 잃지 않으려고 오늘도 운동화 신고 왔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시네요. 이거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제 방에 선거 유세 때 입었던 파란 점퍼 그대로 계속 걸어놓고 있어요. 왜냐하면 사람이 바뀔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뀌지 않으려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저는 굉장히. 초심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제가 당선 감사 인사드릴 때도 '초심과 진심으로 주민 여러분과 항상 같이 하겠습니다' 그랬거든요. 어떻게든지 그 마음을 지키려고 부단히 지금 노력 중입니다.

▷ 주영진/앵커: 인천공항이 지금 지역구 안에 포함돼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옆입니다.

▷ 주영진/앵커: 바로 옆 지역구.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바로 옆입니다.

▷ 주영진/앵커: 어쨌든 간에 인천공항의 발전, 동북아시아의 허브 공항. 아까도 말씀하신 것처럼 인천공항 중심으로 한 연계, 발전 이런 구상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아마 인천공항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일 것 같은데 인천공항의 미래 청사진은 어떻게 설정해놓고 나오신 겁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인천공항 제가 할 때 말하자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12년 이렇게 쭉 상도 받았고 그다음에.

▷ 주영진/앵커: 계속 1등 했죠, 진짜.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당기순이익도 1조 이상 하고 하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인천공항에 대해서 굉장히 사랑하시고 자부심, 프라이드를 가지고 해외 나갔다 오시면 '우리 인천공항 최고야, 우리 대한민국 선진국이야' 이런 자부심을 가졌거든요.

그래서 우리 인천공항이 얼마 전에 뉴스에 나왔지만 스카이72 골프장 에어리어를 제5활주로를 만들고 나중에 제3터미널로 하면서 말하자면 우리 인천공항이 한 세계 7위, 6위 공항 되면서 5위 공항으로 제가 그만둘 때 막 들어갔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톱3 안에 들어가서 인천공항이 우리 국민들이 계속 자부심을 갖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그러면서 경제를 같이 발전시키는 것. 일자리가 요즘 제일 중요한 문제 아니에요. 그래서 특히 젊은 분들 일자리는 어떤 제조업보다도 사실은 항공산업, 공항, 관광, 서비스산업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문재인 대통령 오셨을 때 1만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한다는 그것도.

▷ 주영진/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바로 갔던 곳이 인천공항이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3일 만에 오셨죠.

▷ 주영진/앵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약속도 그곳에서 했고요.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도 3년에 3만 개, 5년에 5만 개 만든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공항도 관광산업도 경제도 다 활기찼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골프장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활주로가 또 들어서는군요. 제5활주로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제5활주로.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게 아마 시기가 대략 언제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지금 코로나 때문에 좀 수요가 줄어서 그러는데요. 일단 제5활주로가 운영되는 건 2030년경으로 잡고 있는데.

▷ 주영진/앵커: 2030년경?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건설하고 하는 데 한 4년, 설계하는 데도 1~2년 걸리기 때문에 사실 시작을 한 2025년쯤에는 해야죠.

▷ 주영진/앵커: 2025년쯤에는 해야겠군요.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그 전에 아마 시작을 해야 할 겁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의 정일영 인천 연수을 당선인. 시청자분들 중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앞으로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이것은 꼭 약속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약속 짧게 시간 드릴 테니까 한 말씀 해 주시죠.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네,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성실하게 잘하겠습니다. 그리고 싸우는 정치 아니고 정말 일하고 성과 내는 그런 정치, 국회에서 우리 국민들께 행복하고 또 국회를 생각하고 국회의원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정치를 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정일영 민주당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정일영/민주당 당선인: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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