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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천신만고 끝 10연패 끊었다…키움에 역전 드라마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키움을 꺾고 10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상대 실책이라는 행운을 놓치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선발 박종훈이 5회까지 3점을 내줘 3대 2로 끌려갔습니다.

11연패의 어둠이 드리운 순간 SK에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6회 선두 타자 로맥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시작된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남태혁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노수광의 빗맞은 타구 때 키움 내야진이 1루를 비워 노아웃 만루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김창평의 직선타가 2루수 서건창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했습니다.

7회 남태혁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SK는 극도로 부진했던 필승조 서진용이 7회와 8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5일 만에 등판한 마무리 하재훈이 9회를 막아내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선두 NC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11회 대타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KIA는 롯데를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결승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한화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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