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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30명대로…이태원발 환자 196명

<앵커>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의 여파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명대로 늘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9일) 하루 3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1,11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여파로 지난 10일과 11일에 각각 30명대를 기록했다가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 가운데 24명은 지역 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울 10명, 경기 10명, 인천 8명 등으로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늘지 않아 263명을 유지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196명으로 늘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위험도가 간과되었던 클럽·노래연습장 등에서는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방심하고 준비가 미흡했던 곳에서는 감염이 확산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은 오늘 오전까지 환자와 의료진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접촉자로 분류된 43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일단 확진자가 나온 3층 수술장을 폐쇄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상황이라며 병원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까지는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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