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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빅테이터로 '코로나19' 방역…"활용 가치 높다"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0일)은 성남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에서 보듯이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를 정확히 파악할수록 방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성남시가 최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어느 지역에 몰리고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짙게 표시됩니다.

성별, 연령 별로 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 정보를 50m 격자 단위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인 특정 데이터가 아니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없습니다.

5분마다 업데이트되는 사실상의 실시간 데이터이기 때문에 방역을 포함해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이동욱 부장/SK텔레콤 : 5분마다 바뀌는 지도이고, 5분마다 바뀌는 숫자이기 때문에 지금 어디로 방역을 나가야 한다거나, 지금 어디에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든가 하는 코로나 관련해서 실시간으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성남시는 이 빅데이터 기술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핀포인트, 즉 정밀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 데이터를 보면서 집단 감염 발생 요인을 선제 차단하거나, 만일의 집단 감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경만/성남시 빅데이터 팀장 :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면 이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이동했는지가 저희에게 데이터가 축적돼 있기 때문에 사후에도 감염된 경로를 거꾸로 차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 기술을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 종합대책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와 함께 골목 단위로 상권을 정밀 분석해 상인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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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최근 농식품부가 공모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에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을 뜻하며, 이천시는 확보한 105억 원의 사업비로 푸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먹거리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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