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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LG화학서 폭발 화재 사고…1명 사망 · 2명 중상

<앵커>

오늘(19일) 오후 서산에 있는 LG화학 제조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TJB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1층 작업공간이 텅 비어있고 패널은 덜렁덜렁 겨우 벽에 붙어있습니다.

충남 서산 대산공단 LG화학 ACS 촉매센터에서 폭발성 화재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LG화학 촉매센터 폭발 화재
소방차 20여 대와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1시간여 만에 진화했지만, 현장에 있던 연구원 40살 이 모 씨가 숨지고 47살 홍 모 씨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서울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유동근/서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화재 불꽃은 발생치 않았고, 연기가 자욱했으며, 안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었는데 폭발성 화재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사고가 난 촉매센터는 가동을 중지하고 원인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와 연계된 촉매는 대기 중에 노출되면 자연 발화되고 다행히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ACS 촉매센터는 최근에 완공된 시설로 촉매생산 과정 역시 시생산중이었습니다.

대산공단은 지난 3월 롯데케미칼 대형 폭발사고가 난지 두 달밖에 안됐고 LG화학 대산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탱크로리가 유해화학물질을 도로에 유출하는 등 잇따르는 사고에도 말로만 재발 방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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