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LG화학 촉매포장실 화재…40대 1명 사망·2명 화상

오늘(19일) 오후 2시 2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포장실에서 불이 나 40대 근로자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충남도와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LG화학 촉매센터 고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폭발사고로 불이 나 근로자 A씨가 숨졌습니다.

40대와 20대 남성 2명도 화상으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11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후 3시 30분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날 불은 촉매 생산 공정 중 촉매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압력으로 폭발이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행히 유해 화학물질은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사고현장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